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즐겨먹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라면을 먹을 때 조금 더 맛있게 끓이는 방법이 있다는 사실을 아셨나요?
이번 글에서는 라면을 끓일 때 알아두면 좋은 팁들을 소개하겠습니다.
1. 면발을 쫄깃하게 만드는 비밀
라면을 끓일 때, 물이 끓기 시작한 후에 면을 넣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지만, 이론적으로는 물이 끓기 전에 스프를 먼저 넣으면 면발이 더 쫄깃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이유는 스프를 넣으면 물의 염분이 높아지고 끓는 점도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면을 끓이면 면의 전분 구조가 덜 풀려서 탄력이 좋아지는데요. 그러나 이론적인 면에서 실제로 라면을 끓일 때는 다소 다른 얘기입니다. 라면 제조사 농심은 물이 끓기 전에 스프를 넣으면 라면이 더 맛있어진다는 주장을 부정하며, 물의 끓는점이 높아지는 정도로는 면발이 크게 향상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히려 스프를 물에 먼저 넣는다면 국물이 돌발적으로 끓어오르며 화상의 위험성도 증가합니다. 스프의 맛과 향도 손실될 수 있으므로 라면을 끓일 때는 끓는 물에 면을 넣고, 스프와 후레이크를 나중에 넣는 것이 더 좋다고 농심은 권장하고 있습니다.
2. 건강을 생각하면 양파와 양배추를 추가하세요
라면을 조금 더 건강하게 먹고 싶다면 양파와 양배추를 끓일 때 함께 넣어보세요.
양파와 양배추는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의 체외 배출을 도와주는데요. 이는 라면의 과도한 나트륨 섭취를 조절해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양배추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여 라면에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해줄 수 있습니다. 양파는 케르세틴이 풍부하여 혈액 속의 불필요한 지방과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데 도움이 되어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3. 라면과 함께 마시는 음료에 주의
많은 사람들이 라면과 함께 콜라를 마시는 것을 선호하는데요. 그러나 콜라 대신 우유를 고려해보세요. 라면 한 그릇에는 평균적으로 144mg의 칼슘이 들어있습니다. 하지만 콜라를 함께 마시면 체내 인이 많아지고, 칼슘의 흡수가 억제될 수 있습니다. 콜라에 들어 있는 인산 성분이 칼슘의 체외 배출을 촉진하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라면을 먹을 때마다 콜라를 마시는 것보다는 우유를 고려해보세요. 우유는 라면의 매운맛을 잡아주면서도 칼슘을 충분히 보충할 수 있습니다. 1팩(200ml)의 우유에는 약 226mg의 칼슘이 들어있습니다.
이렇게 몇 가지 간단한 팁을 알고 라면을 끓이면, 조금 더 맛있고 건강한 라면을 즐길 수 있습니다. 라면을 끓일 때 이 글의 조언을 따라보세요. 맛있는 라면을 즐기면서도 건강도 챙길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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