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정부의 필수 의료 분야 지원 확대 약속에도 불구하고, 서울 주요 대형병원조차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응급의학과 등 필수 의료 전공의 충원에 실패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2024년 상반기 전공의 모집 결과를 분석한 결과, '빅5'로 불리는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등에서도 필수 의료과목 전공의 정원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피부과, 안과, 성형외과는 반면에 인기가 높아 지원자가 많았습니다. 특히 소아청소년과는 사회적 관심이 높았지만, 전공의 지원율이 매우 낮았습니다. 이 과목의 경우, 전공의 지원율은 20% 수준으로 극히 낮아 '처참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전국 병원에서 필요한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는 총 201명이 필요했지만, 실제 지원자는 53명에 불과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