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정부가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과 '업무 개시 명령'을 철회하면서 전공의 사직서 문제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부는 의료계의 요청을 받아들여 개별 전공의의 의향을 존중했다고 밝혔지만, 의료계는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행정 처분 등 피해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집단 진료 거부를 예고했습니다.과연 누구의 말이 맞을까요? 팩트체크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팩트체크 1: 전공의 퇴직금 0원?대부분의 사직 전공의들은 퇴직금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퇴직금은 퇴직 직전 3개월 평균 임금을 기준으로 산정되는데,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지 100일이 넘었기 때문에 평균 임금이 '0원'으로 계산됩니다. 예를 들어, 세브란스병원 전공의들은 지난 2월 19일부터, 나머지 병원 전공의들은 2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