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과일값의 폭등은 새로운 현상이 아니었습니다. 금사과 파동은 지난해에도 있었지만, 올해의 가격 상승 폭은 이전을 뛰어넘었습니다. 실제로, 올 2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전년 동월 대비 사과는 71.0%, 귤은 78.1%, 배는 61.1% 올랐습니다. 이러한 상승 폭은 32년 5개월 만에 볼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가격 폭등의 주된 이유는 기후 위기로 인한 생산량의 감소였습니다. 이에 정부는 소매 가격을 겨우 잡기 위해 수입량을 늘리는 등의 단기적인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이에 대한 소비자의 대응 중 하나로 30대 직장인 김씨의 사례가 주목받았습니다. 그는 외관에 흠이 있거나 유통기한이 임박한 못난이 과일을 구매하여 더 저렴하게 과일을 즐기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비자의 선택은 '푸드 리퍼브'라는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