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은 질병이다.

 

1996년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단순히 몸매나 체형의 문제가 아니라,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과 같은 질병에 걸릴 위험을 증가시키고 나아가 사망률을 높이는 ‘질병’으로 규정했다.

 

비만은 질병이다.

 

 

 

 

 

비만 중에서도 BMI(체중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것) 35 이상인 고도비만 상태면 위를 잘라내는 비만대사수술을 통해 ‘치료’를 해야 한다. 고도비만은 당뇨병 위험을 43배나 증가시키고 치명적인 뇌졸중과 심근경색도 4배 이상 증가시킨다. BMI 5씩 증가할 때마다 모든 원인을 포함한 사망 위험이 29%나 증가한다. 고도비만 상태라면 제대로된 치료가 시급하다. 고도비만 명의 강남세브란스병원 비만대사수술센터 안수민 교수(외과 전문의)는 국내 손꼽히는 비만대사수술 명의로, 비만대사수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수술의 건강보험 급여화에 앞장선 바 있다.

그는 “잘못된 방법으로 체중을 감량하면서 인생을 허비하지 말고 빨리 제대로 된 치료를 받아라”고 강조한다. 그에게 고도비만과 비만대사수술에 대해 물었다.

 

 

 

 

BMI 35 이상의 고도비만이 급증하고 있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3단계 비만에 해당하는 BMI 35 이상의 고도비만은 증가율이 가장 가파르다. 2012년2021년 고도비만 유병률은 2.9배 증가했다(0.38%->1.09%).

무엇보다 유병률이 1% 를 넘어섰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미 100명 중 1명은 고도비만 상태다. 특히 남성과 청년층에서 급속히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남성의 고도비만율은 3.5배(0.35%->1.21%)로 대폭 증가했고, 젊은 연령대(2040대)의 고도비만 인구도 급격히 늘었다.(20대 3.1배, 30대 3.6배, 40대 3.4배). 소아청소년 비만이 급증하면서 고도비만은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아청소년 비만의 80~90%는 성인 비만으로 이어진다. 오랫동안 비만 상태로 지내게 되는 만큼 동반질환도 심하게 진행한다.

 

 

 

 

고도비만 역시 잘못된 생활습관때문인가?

그렇다. 비만의 원인은 혼합돼 있다. 열가지도 넘는다. 낮은 경제적 수준과 교육 성취도, 스트레스나 기분장애(우울증, 행동장애, 섭식장애 등), 약물, 수면장애, 불균형한 신경전달물질(세로토닌, 카테콜아민, 히스타민 등), 저렴한 고열량 인스턴트 음식, 비만을 유발하는 환경, 유전적 소인 등이 비만을 만든다.

 

유전적 영향은 없나?

비만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이 상호작용해 발생한다. 특정 유전자 손상이나 유전자 수용체 문제만으로 비만이 되는 경우는 드물다. 멘델 법칙에 따라 대대로 비만 유전자가 대물림되는 것도 아니다. 비만은 여러 가지 유전적 소인과 환경이 상호작용하면서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부모가 모두 비만이라면 아이의 비만 확률은 70~80%이고, 한 명만 비만이라면 비만 확률은 40%다. 부모가 비만이 아니라면 비만 확률은 7%에 불과하다.

 

 

 

 

비만은 정신질환과도 관련이 있나?

전후관계가 애매하다. 틱 같은 행동장애가 있을 때 먹는 약이 비만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있다. 또 우울증 등 정서장애가 있다면 비만이 될 수 있다. 폭식을 하는 식이장애를 갖고 있다면 역시 비만의 원인이 된다.

비만 환자가 정신과적인 이상을 가진 경우도 있다.

 

여성들은 고도비만에 더 많이 걸린다는데?

남녀간 비만율 차이는 성장기 이전까지는 별 차이가 없다. 성장기 이후 남성이 빠르게 비만이 늘고, 여성은 더디게 비만이 는다. 따라서 남성의 고도비만율은 여성보다 높다.

하지만 여성은 남성보다 비만 관련 질병에 빠르게 걸린다. 여성은 남성보다 비만 관련 질병에 더 많이 죽는다. 남성은 비만 관련 질병에 걸리기 쉽지만 비만 관련 질병으로 죽지 않는다. 여성은 비만 관련 질병으로 쉽게 죽는다.

 

 

 

 

비만의 해결책은 무엇인가?

치료가 항상 가능하다. 비만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적절한 검사가 필요하다. 비만은 여러 가지 병태가 결합된 복합질환이다. 비만의 질병은 대개는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과 같은 질병이다. 이런 질병을 치료하면 비만도 치료된다. 비만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몸무게를 감량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있는데, 그것은 건강한 삶을 사는 것이다.

식사, 운동, 생활 습관 등을 개선하면 비만이 줄어든다. 인간이 식사하는 습관을 바꾸면 비만은 감소한다. 인간이 운동하는 습관을 바꾸면 비만은 감소한다. 인간이 생활하는 습관을 바꾸면 비만은 감소한다.

 

 

 

 

비만 환자의 관리 방법은 무엇인가?

비만환자의 관리는 개인에게 맞추어서 이루어져야 한다. 그렇다고 비만환자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 비만환자의 모든 증상은 비만환자가 일어날 때마다 방문하는 의사가 책임져야 한다. 비만환자가 방문하는 의사는 비만환자의 모든 증상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비만환자의 비만 관련 증상만 확인하면 된다.

비만환자는 비만관련 질병을 다른 의사에게도 방문해야 한다. 만약 비만환자가 비만관련 질병을 방문하는 의사에게도 방문하지 않으면 비만환자의 비만관련 질병은 치료되지 않는다. 비만환자의 비만관련 질병은 반드시 치료되어야 한다.

 

 

 

 

비만환자가 비만대사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는 무엇인가?

비만환자가 비만대사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는 비만환자가 고도비만인 경우이다.

비만대사수술은 비만환자가 고도비만인 경우에만 가능하다. 비만환자가 고도비만인 경우에는 다양한 방법으로 비만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비만환자가 고도비만인 경우에는 비만대사수술을 받아야 한다. 비만대사수술은 비만환자가 고도비만인 경우에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