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궁금증

외계인처럼 보이고 싶은 남성, 극단적 신체 변형 선택

제니122 2025. 1. 1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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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한 남성이 외계인처럼 보이기 위해 몸 전체에 타투를 하고 자신의 검지와 혀까지 절단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이 사연은 충격적이면서도 현대 사회에서 신체 이미지와 정신 건강의 연관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듭니다.

외계인처럼 보이고 싶은 남성, 극단적 신체 변형 선택
외계인처럼 보이고 싶은 남성, 극단적 신체 변형 선택

 

 

 

외계인으로 변신한 인플루언서

브라질의 데 소우자 리베이로(33)는 어린 시절부터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것을 즐겼습니다. 그는 10대 시절부터 타투를 시작했으며, 코, 입술, 젖꼭지 등 다양한 부위에 피어싱을 하며 자신을 꾸미기 시작했습니다.

리베이로는 "외계인처럼 보이면 더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받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검지와 혀를 절단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는 절단 당시 "희열감을 느꼈다"며, 이후로도 몸이 가뿐하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그의 몸에는 1500개 이상의 타투가 있으며, 혀의 절반이 없어 발음이 정확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리베이로는 자신의 독특한 외모를 활용해 SNS에서 121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신체통합정체성장애란?

리베이로의 사례는 단순히 외모 변신을 넘어, **정신질환의 일종인 ‘신체통합정체성장애’(Body Integrity Identity Disorder, BIID)**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징과 증상

  • 환자들은 자신의 신체 일부(팔, 다리, 손가락 등)를 제거하고 싶은 강한 욕구를 느낍니다.
  • 이러한 욕구가 충족되지 않을 경우 극심한 불편함을 느끼며, 일부 환자는 스스로 절단하거나 의료진에게 절단을 요구합니다.
  • 신체 일부를 제거한 뒤에도 합병증 위험이 있지만, 환자들은 오히려 건강해졌다고 느낍니다.

 

 

 

 

원인

신체통합정체성장애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뇌의 신체 인지를 담당하는 두정엽, 체감각 피질, 뇌섬엽에 구조적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위험성과 합병증

신체 일부를 절단하는 행위는 신체적, 정신적 큰 위험을 동반합니다.

  • 감염 및 과다출혈: 특히 스스로 절단을 시도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 신경 손상 및 극심한 통증: 절단 부위에 심각한 신경 손상이 발생할 위험이 높습니다.
  • 환상지통: 이미 제거된 팔다리에서 통증을 느끼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단과 치료 방법

신체통합정체성장애는 진단이 쉽지 않은 질환입니다. 환자가 의사에게 절단을 요구하거나, 스스로 신체 일부를 훼손한 경우에야 진단이 내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 방법

  • 인지행동치료(CBT)

전문 상담을 통해 잘못된 신체 인식과 행동을 교정하며, 환자가 자신의 몸을 받아들이도록 돕습니다.

  • 가상현실(VR) 치료

절단하고 싶은 부위가 없는 몸을 가상으로 체험하게 하여 욕구를 완화하는 새로운 치료법입니다.

  • 약물 치료

심리적 안정과 충동 조절을 위해 항우울제나 항불안제를 처방하기도 합니다.

 

 

 

 

사회적 시선과 심리적 지원의 필요성

리베이로와 같은 사례는 개인의 독특한 표현 방식으로 볼 수도 있지만, 신체 훼손을 동반한 극단적인 행동은 정신적 건강 문제와 연결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처럼 드러나지 않은 정신질환 환자들에게는 사회적 이해와 적절한 치료 접근이 필요합니다.

환자들이 스스로를 해치지 않도록 돕는 치료와 심리적 지원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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