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궁금증

중식당에서 보이차와 자스민차를 주는 이유

제니122 2024. 1. 20.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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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당의 보이차와 자스민차 중식당에 방문하면 종종 보이차나 자스민차를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선택은 중국을 대표하는 차라는 이유뿐만이 아니라 건강학적 배경도 고려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음식 중 대다수는 기름을 사용해 튀겨지거나 볶혀지는데, 이로 인해 한 끼에 상당한 양의 지방을 섭취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짜장면 한 그릇만 해도 약 20g의 지방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하루 평균 성인의 지방 섭취량이 2400kcal을 기준으로 40~80g이라고 한다면, 중식을 통해 한 번에 상당한 양의 지방을 섭취하는 셈이죠.

그래서 중식 다음에 보이차와 자스민차를 마시는 것은 체내 지방 축적을 방지하고 배출을 도와주는 효과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보이차와 자스민차
보이차와 자스민차

 

 

 

 

보이차: 체지방 감소와 콜레스테롤 개선

보이차는 체지방의 축적을 막아 다이어트 효과를 가져오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는 보이차에 함유된 길산 성분 덕분인데, 이 성분은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지방의 흡수와 분해를 돕는 효소의 활동을 억제합니다. 결과적으로 보이차를 마시면 체내에서 지질이 흡수되지 않고 몸 밖으로 배출되어 체지방이 적게 쌓입니다. 비만한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12주간 매일 보이차 추출물 1g을 섭취한 그룹은 내장지방이 평균 8.7% 감소했고, 섭취하지 않은 그룹은 4.3% 증가했습니다. 또한, 보이차를 마신 그룹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1.7% 감소한 반면, 마시지 않은 그룹은 8.5% 감소했습니다.

 

 

 

 

자스민차: 떫은 맛으로 체지방 축적 방지

자스민차는 특유의 은은한 향과 함께 몸 속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지방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는 자스민차에 함유된 카테킨이라는 성분 덕분입니다. 일본 학술지 'BioScience & Industry'에 따르면 카테킨은 간에서 지방산화 관련 유전자를 활성화시켜 체지방 축적을 감소시킨다고 합니다.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에 실린 연구에서는 자스민차를 섭취한 비만한 여성들이 12주 동안 총 혈중 콜레스테롤이 20.75mg/dl 감소하는 유의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이처럼 중식 다음에 보이차와 자스민차를 선택하는 것은 맛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현명한 선택으로 이어집니다. 체지방 감소와 콜레스테롤 개선을 원한다면 이 두 차의 매력에 주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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