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이라는 축복의 순간에 예상치 못한 질병으로 고통받은 한 여성의 이야기가 전해졌습니다.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세인트폴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26세 여성 A씨는 임신 중 거대유방증을 겪으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습니다.이 사례는 최근 미국 성형외과학회 국제학술지 'PRS'에 공개되어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임신 중 발생한 거대유방증 A씨는 첫 임신 중이던 2개월 차에 가슴이 급격히 커지는 거대유방증 증상을 경험했습니다. 당시 A씨의 가슴 크기는 각 25cm x 30cm에 달할 정도로 커져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겪었습니다.A씨는 출산 후 증상이 나아지기를 기대하며 수술을 미루고 아이를 만삭에 출산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딸은 세상을 떠났고, 이후에도 A씨의 증상은 나아지지 않아 3년간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