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착색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음료 : 레드와인

 

치아 착색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음료들 콜라, 커피, 홍차, 와인은 모두 치아 착색을 일으킬 수 있는 대표적인 음료입니다. 이 음료들은 치아 표면의 미세한 구멍에 색소와 착색 물질이 침투해 서서히 변색을 일으킵니다.

그렇다면 이 중에서 어떤 음료가 치아를 가장 많이 착색시킬까요?

 

치아 착색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음료

 

 

 

 

가장 치아 착색이 심한 음료는?

미국 치과의사 마일즈 매디슨 박사는 콜라, 커피, 홍차, 레드와인 중에서 치아 착색이 가장 심한 음료를 알아내기 위해 흥미로운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매디슨 박사는 발치한 치아를 각 음료에 10일 동안 담가두고, 그 변화를 분석했습니다.

 

1. 레드와인: 가장 강력한 착색 원인

10일 후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레드와인에 담가둔 치아가 가장 많이 착색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레드와인은 강한 산도를 가지고 있으며, 평균 pH가 3.0~3.8로 높은 편입니다. 이러한 산도는 치아를 부식시키고 색소가 치아 내부로 더 쉽게 침투할 수 있게 합니다. 특히 레드와인에 함유된 강력한 색소 물질인 크로모겐이 치아 변색을 악화시켰습니다.

 

2. 콜라: 착색과 부식을 동시에

콜라는 레드와인 다음으로 치아를 많이 착색시키는 음료로 나타났습니다. 실험 결과, 콜라에 담가둔 치아는 착색뿐 아니라 치아 표면이 약해지고 작은 구멍이 생긴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콜라 속에 포함된 탄산 성분이 원인으로, 치아 구조를 손상시키면서 색소 침착을 유도합니다.

 

 

 

 

3. 커피: 노란 변색

커피에 담가둔 치아는 법랑질이 노랗게 변색되고 뿌리 부분은 짙은 갈색으로 변했습니다. 커피에는 탄닌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치아 표면에 색소가 더 잘 달라붙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4. 홍차: 가장 덜한 착색

홍차는 네 가지 음료 중에서 치아 착색 정도가 가장 적었습니다. 그러나 치아 뿌리 부분이 법랑질보다 많이 착색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커피와 마찬가지로 홍차에도 탄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착색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치아 착색을 줄이는 방법

치아 착색을 방지하려면 음료 선택과 섭취 방법에서 신경 써야 합니다. 아래는 실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몇 가지 팁입니다.

 

1. 물을 마시는 습관 기르기

치아 건강을 위해 음료 대신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물은 치아 표면에 색소가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고, 산도를 중화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2. 음료 섭취 시 물로 헹구기

음료를 마실 때 중간중간 물로 입을 헹구면 착색을 유발하는 물질이 치아에 오래 머무르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3. 빨대 사용하기

콜라나 커피 같은 음료를 빨대로 마시면 착색 물질이 치아와 직접 접촉하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4. 올바른 양치질 방법

산도가 높은 음료를 마신 후에는 30분 후에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료 섭취 직후 바로 이를 닦으면 산과 치약의 연마제 성분이 반응해 치아를 부식시킬 수 있습니다.

 

 

 

 

마무리: 치아 건강, 작은 습관에서 시작된다

치아 착색은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마시는 음료들로 인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간단한 습관 개선만으로도 착색을 줄이고, 건강하고 깨끗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물을 자주 마시고, 빨대를 사용하는 등 작은 실천으로 치아 건강을 지켜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