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흥미로운 영상이 업로드되었습니다. 제목은 ‘송승헌, 김영철 EP. 42 추억 방출하는 짠친 모먼트 "근데 너희 둘은 왜 친한 거야?"’입니다. 이 영상에서 배우 송승헌은 자신이 담배를 끊은 이유를 솔직하게 밝혔습니다.
송승헌은 두 가지 이유로 담배를 끊었다고 합니다.
첫 번째 이유는 운동 중에 겪은 충격적인 경험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학창 시절 축구를 하루 종일 해도 호흡이 가쁘다는 걸 느껴본 적이 없었는데, 한 번 조기축구를 나갔을 때 5분 뛰고 나서 숨이 헐떡거렸다"고 고백했습니다. 그 순간, 그는 자신의 몸 상태가 예전과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두 번째 이유는 당시 여자친구의 조언 때문이었습니다. 그녀는 "오빠 담배 끊어라. 입에서 똥냄새 난다"고 말했고, 송승헌은 그날 바로 담배를 끊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흡연은 호흡계와 구강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담배에는 다양한 화학물질과 니코틴, 일산화탄소 등이 포함되어 있어 체내 조직을 손상시키고 염증 반응을 유발합니다. 이는 바이러스가 몸속에 쉽게 침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합니다.
특히, 흡연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발병 위험을 높입니다. 이 질환은 기도가 좁아져서 숨쉬기가 어려워지고, 만성적인 기침과 가래가 동반됩니다. 흡연으로 인해 기관지와 폐에 만성 염증이 생기면 COPD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흡연자 중에 ▲만성 기침이 있거나 ▲숨이 차거나 ▲가슴에서 쌕쌕거리는 소리(천명)가 난다면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COPD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금연입니다.
금연을 통해 폐 기능 저하를 늦출 수 있고, 이미 진행되고 있는 질환도 완화할 수 있습니다.
흡연과 구강 건강
흡연은 입냄새의 주된 원인이기도 합니다. 담배는 입안에 이물질이 남아 있게 하고, 구강건조를 유발합니다. 담배 속 니코틴과 타르 성분은 치아 표면에 달라붙어 치태와 치석이 쉽게 생기게 만듭니다. 침샘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면 하루에 약 700ml의 침이 분비되지만, 흡연하면 침 분비가 줄어들고 입이 마르게 됩니다. 입이 마르면 황 화합물이나 암모니아 성분이 늘어 구취가 심해집니다. 침은 살균력이 있어 입안의 유해한 세균을 줄이는 역할을 하지만, 침이 마르면 유해 물질의 활동이 활발해져 구취가 강해집니다.
담배 한 개비를 피우는 데는 보통 2~3분이 걸리지만, 이 짧은 시간에도 혐기성 세균이 번식하여 입냄새 원인 기체를 만들어내기에는 충분합니다. 특히 말을 많이 하는 교사나 상담원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은 입이 더 쉽게 마르기 때문에 구취를 예방하려면 반드시 금연해야 합니다.
마무리
송승헌의 금연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흡연의 위험성과 금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줍니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깨끗한 구강 건강을 위해 흡연자들은 금연을 진지하게 고려해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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