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궁금증

허리-엉덩이둘레 비율과 사망 위험

제니122 2023. 9. 2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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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엉덩이둘레 비율과 사망 위험: 체질량지수와는 다른 관점 체중과 건강 간의 관계를 측정하는 지표로 흔히 사용되는 체질량지수(BMI)는 우리 건강을 평가하는 중요한 도구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허리-엉덩이둘레 비율이 체질량지수와는 별개로 건강과 사망 위험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허리-엉덩이둘레 비율과 사망 위험

 

허리-엉덩이둘레 비율

말 그대로 허리 둘레를 엉덩이 둘레로 나눈 비율을 의미하며, 여성의 경우 0.85 이상, 남성의 경우 0.9 이상이면 복부 비만으로 간주됩니다. 반면, 체질량지수는 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로, 25 이상이면 과체중, 30 이상이면 비만으로 분류됩니다.

 

 

캐나다 심장·혈관·뇌졸중 연구소의 이르판 칸 교수 연구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중년과 노년의 38만7672명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 허리-엉덩이둘레, 체지방량이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습니다. 체지방량은 체중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냅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세 가지 체중 지표 중에서 허리-엉덩이둘레 비율이 사망 위험과 가장 강력하고 일관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허리-엉덩이둘레 비율이 높을수록 사망률도 높아지며, 이 관계는 선형적입니다. 즉, 허리-엉덩이둘레 비율이 조금 증가하면 사망 위험도 약간 증가하고, 많이 증가하면 사망 위험도 크게 증가한다는 뜻입니다. 반면에 체질량지수와 체지방량은 사망 위험과 J자형 곡선의 관계를 나타냅니다.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 상태를 평가할 때 체질량지수뿐만 아니라 허리-엉덩이둘레 비율과 같은 지방 분포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연구는

최근 '미국의학협회의 저널(JAMA Network Open)'에 발표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건강 평가를 다양한 지표로 접근하고, 더 정확한 건강 관리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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