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궁금증

다낭성난소증후군과 털의 관계

제니122 2023. 9. 26. 21:00
반응형

 

여성 중에는 얼굴이나 몸에 비정상적으로 많은 털이 자라는 경우가 있는데, 이 현상은 다낭성난소증후군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털이 많다고 해서 무조건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생리 불순과 같은 증상과 함께 나타나면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과 털의 관계
다낭성난소증후군과 털의 관계

 

 

다낭성난소증후군이란 무엇인가요?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난자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고 난소에 모이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여성 호르몬과 난자 생성에 관여하는 난소에서 호르몬 불균형이 발생하여 나타납니다. 이로 인해 남성 호르몬 수준이 높아져 배란에 문제가 생깁니다. 이 증후군은 여러 증상을 유발하는데, 다모증, 비만, 여드름, 남성형 탈모, 생리 불순 등이 포함됩니다. 다모증이 있는 경우에는 특히 얼굴, 배, 턱에 털이 많이 자란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남성 호르몬 수준이 높아지면 털이 굵어지고 양이 더 많아집니다.

 

 

환경적 요인과의 관계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유전적인 요인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과도한 다이어트,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 환경적 요인도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이 질환은 가임기 여성에서 주로 발생하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이 질환의 환자 수는 2017년 4만148명에서 2021년 6만2653명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방치하면 위험한 이유

다낭성난소증후군을 방치하면 자궁내막암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 질환 환자는 배란이 원활하지 않아 자궁내막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는데, 이로 인해 자궁내막이 증식하고 자궁내막암의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병원에서는 생리 주기가 35~40일 이상으로 길어지거나 초음파상으로 다낭성난소, 안드로겐 호르몬 과다 분비 등의 증상이 관찰될 때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의심합니다. 진단은 초음파 검사, 호르몬 검사 등을 통해 이루어지며, 호르몬 치료나 배란 유도제 등을 사용하여 규칙적인 월경을 유도합니다.

 

 

건강한 라이프스타일로 관리하기

다낭성난소증후군 환자는 나이, 증상, 임신 계획 등을 고려하여 맞춤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생활습관도 바꾸어야 합니다. 인슐린 수준의 급격한 변화는 정상 배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설탕이 많이 든 음료나 과자를 자제해야 합니다. 또한 환경 호르몬이 포함된 비닐이나 플라스틱 용기에 든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체중 관리가 중요합니다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해 체중을 조절하는 노력도 중요합니다. 특히 과체중인 여성은 체중 감량이 우선이며, 실제로 다낭성난소증후군 환자 중 50~70% 정도가 비만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정상 체중의 환자는 피임약이나 프로게스테론 제제, 메트포르민 등의 약물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체중 감량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