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알아야 할 ‘남자 비뇨생식기’ 상식

 

남자의 비뇨생식기는 정력과 연관지어 생각하는 경향이 크다. 때문에 조그만 질병에도 심리적인 위축이 커져 성생활에 지장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적극적이고 올바른 치료와 관리가 중요하다.

남성 건강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상식을 소개한다.

 

여자가 알아야 할 ‘남자 비뇨생식기’ 상식

 

 

남성에게도 갱년기가 있다?

남성호르몬 분비가 줄어들면서 40대 중후반 이후 남성 갱년기가 찾아온다.

이로 인해 정액량이 감소하고, 발기력이 저하되며, 사정 시 쾌감도 감소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성욕이 줄어들고 우울증을 동반할 수도 있다.

 

건강 상태에 따라 정액 색깔이 달라질 수 있다?

정액이 평소의 우윳빛이 아닌 갈색으로 보일 경우 혈정액증을 의심할 수 있다.

이는 전립선염, 정낭염, 전립선 낭종 등의 염증으로 인해 혈액이 섞여 나오는 경우로, 빠른 진료와 치료가 필요하다.

 

 

 

 

전립선염은 세균 감염에 의한 성병이 원인이다?

전립선염은 50대 이하의 남성들이 가장 많이 겪는 비뇨기 질환 중 하나다. 일부 세균성 전립선염은 성병과 관련이 있을 수 있지만, 성접촉 없이도 발생하는 비세균성 전립선염이 더 흔하다.

장시간 앉아 있는 직장인, 수험생, 장거리 운전자에게서 자주 나타난다.

 

고환이 뻐근하고 묵직하면 고환염이다?

급성적인 고환 통증은 부고환염, 고환염, 요관결석 등의 원인일 수 있다. 만성적인 고환 통증은 전립선염, 정계정맥류 등의 가능성이 있다.

고환에 이상을 느끼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야 한다.

 

 

 

 

비만하면 전립선비대증이 온다?

비만과 전립선비대증이 직접적으로 비례하는 것은 아니지만,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만은 전립선비대증의 위험 요인 중 하나다. 전립선 건강을 위해 적절한 체중 관리가 필요하다.

 

전립선 비대증 수술 후 발기력이 떨어진다?

전립선 수술 후 발기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

전립선을 통과하는 발기 관련 신경이 손상될 경우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전립선비대증 치료는 가능한 한 약물치료를 우선 시행하고, 수술은 최후의 방법으로 고려하는 것이 좋다.

 

귀두에도 때가 낄 수 있다?

포경수술을 하지 않은 경우 귀두와 포피 사이에 치구라는 분비물과 각질이 쌓일 수 있다.

이는 귀두포피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청결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조루는 성경험이 적거나 자위를 많이 하면 생긴다?

조루는 성경험이 적다고 해서 반드시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보통 첫 성경험에서 조루를 겪을 가능성이 크지만, 지속적인 문제라면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특히 빠른 사정을 유도하는 자위 습관이 조루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지루증은 치료할 수 없다?

지루증(사정 장애)은 심리적 요인이나 감각 역치 문제로 발생할 수 있다.

심인성 지루증은 치료가 어려울 수 있지만, 감각 회복 훈련을 통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

 

 

 

정관 수술을 하면 사정감과 사정액이 변한다?

정관수술은 사정 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러나 심리적 요인으로 인해 사정감이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 지속적인 불편이 있다면 비뇨기과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전립선암 수술 후 성생활이 불가능할까?

전립선암 수술 후 사정액이 나오지 않을 수 있지만, 발기 기능은 보존될 수 있다.

발기 관련 신경이 얼마나 유지되었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약물이나 주사 치료를 병행하면 성생활이 가능하다.

 

소변 줄기가 약해지면 전립선염이다?

전립선염이 있을 경우 소변 줄기가 가늘어질 수 있지만, 전립선비대증, 요도협착, 신경인성방광 등의 다른 요인도 고려해야 한다. 야간뇨, 요지체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전립선비대증 가능성도 있다.

 

 

 

 

전립선염은 완치될 수 있다?

만성 전립선염은 치료가 어렵지만, 꾸준한 관리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세균성 전립선염은 재발 가능성이 높아 장기간 약물 치료가 필요하며, 비세균성 전립선염도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남성 비뇨생식기 건강은 삶의 질과 직결된다. 올바른 상식을 바탕으로 조기에 이상을 감지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