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궁금증

외동자녀 정말 이기적이고 버릇이 없을까

제니122 2023. 11. 2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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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외동 자녀를 키우는 것은 때로는 걱정이 많이 따르는 일입니다. 현실적인 여건으로 둘째를 낳기 어려운 상황에서 혼자 있는 아이를 보며 외롭지 않을까,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할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맴돕니다. 더구나 외동 자녀에 대한 편견적인 이야기를 듣게 되면 마음이 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성격은 오로지 형제 수에 의해 결정되는 것만은 아니니까요.

 

 

외동자녀 정말 이기적이고 버릇이 없을까
외동자녀 정말 이기적이고 버릇이 없을까

 

 

◇ 외동 자녀의 장점

압박에서 자유롭고 자존감 높음 형제가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 자녀의 성격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입니다. 외동 자녀는 항상 '1인 체제'라고 할 수 있어요. 형제의 경쟁이 없기 때문에 부모의 관심과 사랑을 독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잘 해야 한다', '잘 보여야 한다'는 압박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롭고, 사랑받을 자신감을 가지게 됩니다. 이것은 높은 자존감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형제에게 의지할 게 없기 때문에 독립적인 성향을 갖추기 쉬울 수 있죠.

 

 

하지만 외동 자녀의 이러한 성장 환경은 장점일 수도 있고 단점일 수도 있습니다.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자존감이 지나치게 높아지면 오만해질 수 있어요. 또한 조건 없는 사랑에 익숙해지면 내주는 것에 인색한 이기적인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형제가 없어 독립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도 있지만, 부모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강한 경우도 있죠. 특히 부모의 과도한 관심과 간섭 속에서 자란 경우, 의존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 '외동이기 때문에 이기적'은 편견일 뿐

하지만 특정 성격을 오직 '외동이기 때문'이라고 단정짓기는 어려워요. 성장 과정에서 형제 수 외에도 타고난 성향, 부모의 양육 방식, 가정 내 교육 환경 등 많은 요소가 섞여 성격 형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성격이 결정되었다면 형제 수보다는 다른 요인들이 더 큰 영향을 준 것일 수도 있어요.

그리고 현재에는 한 자녀 가정이 늘어나면서 또래나 매체의 영향력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녀의 사회성은 형제가 없어도 충분히 발달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어떻게 키우느냐가 중요

책임감 강요는 금물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떻게 키우느냐'입니다. 외동 자녀라고 해서 이기적일 필요도 없고, 형제가 있는 아이라고 해서 무조건 이타적이지도 않습니다. 어떤 아이든 양육 방식에 따라 성격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는 외동 자녀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봐야 합니다. 또한 자녀가 집단에서 어떻게 생활하는지 배우는 것도 중요합니다. 외동 자녀에게 형제가 없어서 놓칠 수 있는 경험들을 다른 방법으로 채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는 지나친 기대와 책임감을 안겨주지 않아야 합니다. 자녀는 모든 부분에서 완벽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일방적인 책임감과 스파르타식 교육은 오히려 자녀를 억압하는 것입니다. 자녀를 자유롭게 자라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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