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궁금증

폐경기 증상과 치매 위험의 연관성

제니122 2025. 3. 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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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기에 나타나는 이상 증상을 많이 겪은 여성일수록 이후 치매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폐경과 인지 기능 저하의 관계에 대한 연구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폐경기 증상과 치매 위험의 연관성
폐경기 증상과 치매 위험의 연관성

 

폐경기 증상과 인지 기능 변화

캐나다 캘거리대·토론토대·영국 엑서터대 연구팀은 폐경 후 여성의 갱년기 증상과 인지·행동 변화의 연관성을 조사했습니다. 평균 연령 64세의 참가자 896명의 데이터를 평가했으며, 이들은 일반적으로 49세 전후에 폐경기를 겪었습니다.

 

폐경기 주요 증상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폐경기 증상을 평가했습니다.

  • 혈관운동증상: 안면 홍조, 오한, 식은땀
  • 비뇨생식기 증상: 질 건조증, 요실금, 외음부와 질 위축
  • 수면 장애: 불면증 및 수면 질 저하
  • 기분 변화: 감정 기복, 우울감
  • 인지 변화: 주의력 결핍, 건망증

 

 

폐경기 증상과 치매 위험 증가

연구진은 폐경기 증상이 많을수록 노년기에 인지·행동 저하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는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 폐경기 증상이 추가될 때마다 ECog-II 총점(인지 기능 저하 평가 지표)이 5.37% 증가
  • MBI-C 총점(경증 행동 장애 평가 지표) 6.09% 증가

 

이는 폐경기 증상을 더 많이 경험한 여성이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치매의 전조인 인지 장애를 겪을 확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성의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높은 이유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여성은 남성보다 약 2배 많았습니다. 연구진은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 여성의 평균 수명이 더 길다는 점
  • 에스트로겐 감소가 인지 기능 저하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

에스트로겐은 뇌 기능과 신경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폐경기로 인해 에스트로겐 수치가 급감하면 치매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호르몬 치료와 생활 습관 관리

연구에 따르면, **호르몬 치료(HRT)**가 폐경기 증상을 완화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나타났습니다.

 

호르몬 치료의 역할

  • 에스트라디올 보충: 폐경 후 급감하는 에스트라디올 수치를 보완해 인지 기능 저하 방지
  • 알츠하이머병 예방 가능성: 연구에 따르면 에스트로겐이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음

 

 

 

생활 습관 관리로 인지 저하 예방하기

호르몬 치료 외에도 다음과 같은 건강한 생활 습관이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 꾸준한 운동: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 병행
  • 음주·흡연 피하기: 뇌 건강 보호
  • 충분한 수면: 7~8시간 숙면 유지
  • 사교 활동하기: 대인 관계를 유지하며 사회적 자극을 받기
  • 취미 생활 즐기기: 새로운 기술 학습 및 정신적 활동 유지

 

연구 발표 및 결론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최근 게재되었습니다. 연구진은 폐경기 증상을 경험하는 여성들이 조기에 인지 기능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호르몬 치료 및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요약

  1. 폐경기 증상이 많을수록 노년기에 알츠하이머병 및 인지·행동 저하 위험 증가
  2. 에스트로겐 감소가 인지 기능 저하의 주요 원인 중 하나
  3. 호르몬 치료 및 건강한 생활 습관이 인지 저하 예방에 효과적임

 

폐경 후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이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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